본문 바로가기
아일랜드/생활정보

IT분야 잡마켓 상황

by 당근아빠 2020. 9. 28.

먼저 이 글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임을 밝혀둔다. 

2020년에는 COVID-19으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되었다. 실제 4월에는 실업률이 28%까지 치솟았으며, 요즘에는 16.7%로 그나마 상황이 나아진 것 같다.

불행 중 다행인 점은 IT분야가 COVID-19에 가장 적은 영향을 받는 분야라는 것이다. lockdown이었던 3-5월 초를 제외하면, LinkedIn이나 이메일로 여러 회 사 opening에 관하여 꾸준히 연락이 온다. glassdoor, LinkedIn, 일반 에이전시 사이트에는 새로운 구인광고가 요사이 제법 많이 올라온다. 내가 다니는 회사에 경우에는 COVID-19 이후 4-5명이 이직하였고, 새롭게 들어온 사람도 2-3명이 있었다. 이 회사에서 일한 지난 3년을 돌이 켜봤을 때 이는 결고 적은 수가 아니다. 또한 아직까지 COVID-19으로 직원을 대량 해고하는 IT회사는 없었던 것을 보면 IT분야는 꽤나 안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.

COVID-19 이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오히려 이직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. 이젠 대부분 회사는 모든 인터뷰 프로세스를 온라인/전화로 진행된다. 또한 1-2차 프로세스는 보통 1시간 이내에 폰 인터뷰나 간단한 온라인 코딩으로 진행한다. 이에 굳이 휴가를 내지 않고도 점심시간을 활용한다거나, 일찍 일을 마친 후 집에서 인터뷰를 볼 수 도 있다. 

과연 요새같은 시국에 더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직을 하려고 할까? 아니면 COVID-19이 잠잠해질 때까지는 이직하지 않으려는 엔지니어들이 많을까? 

 

 

 

'아일랜드 > 생활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티눈제거약  (0) 2020.10.07
이동통신사  (2) 2020.10.04
아일랜드 IT 연봉은 얼마나 될까  (4) 2020.10.02
은행 바꾸기  (0) 2020.09.28

댓글